안녕하세요~
저도 육아를 하는 사람 중 한 명인 데요~
전국에 육아부모님들 다들 화이팅 하세요~!
오늘은 비가 오네요~ 우중충한 날씨지만 기분만큼은 처지지 마시구요~
이런 흐린 날도 나름 운치가 있지 않겠어요? 흐린 날에는 따뜻한 커피 한잔 하시면서 운치도 즐기고
잠깐의 여유도 즐기시길 바랄게요~!!
오늘 제가 가져온 주제는요.
바로 아이들 장난감인데요. 그중 인기 있는 장난감 중 하나인 개구리연못!
bright starts라는 회사에서 나온 pop and giggle pond pal이라는 게 이 장난감의 원래 이름인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개구리 연못"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죠~
저도 아이들에게 보여주니 아기가 엄청 좋아했었고 집중해서 가지고 놀던 게 생각이 나는데요.
이 개구리 연못을 새 제품을 구입하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중고로 당근거래 등으로 사시는 분도 많으실 것 같아요~
육아용품은 사용 시기가 길지 않기 때문에 더욱 중고 물품을 많이 쓸 것 같은데요
이 개구리 연못은 인기가 많은 장난감이라 아이들 손때나 침, 과자 잔여물 등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특히나 개구리 입속의 소재가 천으로 되어있다 보니 아이들 침이 묻고, 과자등이 묻은 채로 시간이 지나면 세균 번식 등 위생의 문제가 될 소지가 큰데요. 이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 이 개구리 연못 장난감이 눈으로 대충 봤을 때는 천을 어떻게 분리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잡아당겨도 분리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두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더군다나 육아하느라 바빠 죽겠는데 언제 이 장난감 하나에 집중을 할 수가 있겠느냐 말이죠..ㅠㅠ
그래서! 여러분들께 제가 개구리 연못 입속 천 부분을 분해해서 세척청소 하는 방법을 포스팅으로 보여드릴 테니 참고하셔서 시간이 나시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개구리 연못 분해 청소는 어렵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니 겁먹지 마세요^^;
오늘의 작업 대상인 오염 된 개구리 연못입니다^^
한눈에 봐도 얼룩이 진하고 비위생적으로 보이죠?;;
우선, 준비물 입니다.
필수! 얇고 길이가 긴 십자(+) 드라이버가 필요합니다!
개구리 연못의 모든 나사는 +자 나사이므로 이것만 있으면 돼요^^
그리고 필수는 아닌지만 있으면 좋은 것은 작업 장갑입니다.
요즘 다이소나 마트에 두께는 얇으면서 한쪽에 고무 코팅이 된 작업 장갑을 많이 파는데요
그게 작업하기에 매우 편해요~
드라이버를 돌리 때 맨손으로 돌리면 손과 드라이며의 마찰력이 약해서 손에 힘을 더 주어야 하고 손도 아프게 되는데요
작업 장갑을 끼시면 드라이버 돌리기가 매우 수월하답니다~!
준비물은 끝났으니 이제 작업을 시작해 볼까요?
먼저 뒤집어서 작업하기 수월하게 끔 개구리의 눈모양 덮개를 빼줍니다
그다음, 개구리 연못을 뒤집에서 나사를 하나 풀어 건전지 덮개를 열고, 건전지를 빼줍니다.
전원만 잘 꺼놓으셨다면 건전지 빼는 과정은 건너뛰셔도 괜찮아요. 그러나 작업 중 전원 버튼이 옮겨지면서 전원이 의도치 않게 켜질 수도 있고, 그 후 버튼이 눌려지면 개구리 혓바닥 부분이 이리저리 움직이기 때문에 건전지를 빼고 작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건전지를 빼셨다면
이제 바닥에 있는 모든 구멍을 통해 십자드라이버로 나사를 제거해줍니다!
바닥에 나사를 모두 제거하고 다시 뒤집어서 원래 모양대로 개구리 연못을 바로 새우고 나면, 윗부분의 플라스틱 덮개를 쉽게 열 수 있어요~!
위쪽 덮개를 제거하면 이제 내부를 볼 수 있는데요. 이제 저 천 부분만 꺼내서 씻어주면 끝이겠죠?
그러나, 천으로 된 부분은 그냥 빠지진 않는데요.
천의 테두리에 플라스틱 투명판이 실로 꿰매어져 있고, 그 투명 플라스틱이 빨간색 기둥마다 튀어나온 걸이 부분에 걸려있어요~ 그걸 걸이에서 다 빼주시고요~
걸이게 걸린 부분이 없게 해 주신 후, 천의 오른쪽 부분을 손으로 잡아 반으로 접어주시면 천과 본체를 분리할 수 있는 나사가 2개 나옵니다~^^
그 두 개의 나사를 돌려서 빼주시면 드디어 천이 분리가 됩니다.
- 사진 용량을 줄이기 위해 편집 후 이어 붙여서 업로드 합니다. 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사진 확대가 필요 하실수도 있으니, 크롬브라우저 혹은 사파리브라우저로 보시면 편하게 확대가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네이버어플, 다음어플 등 기타 확대가 안되는 브라우저로 보시는 분들은 사진을 보실때는 가로보기로 보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천 가운데 있는 동그란 부품도 빼서보관 해주세요. 빨간 동그라미에서 나온 나사 2개는 다른 나사들 보다 크기가 작으니 주의 해주세요~!
드디어 작업의 목적인 천 부분이 나왔어요~
누렇게 때가 끼어서 아이들 손에 닿게 하기가 겁날 정도네요;
자세히 보시면 좌, 우로 얇고 투명한 플라스틱판이 실로 꿰매어져 있는데요 이 실로 꿰매어진 부분까지 뜯을 필요는 없어요~~!
이대로 화장실이나 싱크대로 가져가서 세탁세제 혹은 주방세제 등으로 거품내서 씻어주면 깨끗해져요~~
세제로 씻기고 나서 말려주면 좋겠지만 물이 뚝뚝 흐를 정도가 아니면 기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수건으로 꾹 눌러서 물기를 빼주고 바로 결합을 합니다~~!
뜯은 김에 안에 쌓인 먼지도 닦아주고 차근차근 분해의 역순으로 결합합니다. 한눈에 봐도 깨끗해졌죠?
천에 빨간 동그란 가운데 부품을 결합하고, 몸통 덮개도 다시 덮어주고, 바닥에 건전지 넣어주고, 모든 나사 결합, 눈알 덮개까지 다시 덮어주면 완성입니다~!
깨끗하게 다시 탄생한 개구리 연못입니다~! 이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보아요~~
자 오늘은 이렇게 오래 쓰거나 많이 써서 더러워진 장난감을 깨끗하게 다시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봤는데요
이게 사진으로 하나하나 설명드리다 보니 어려워 보이는 면이 있긴 한데요,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으니 약간의 손재주가 있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오래된 개구리 연못이 있다면 한번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