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작은 흠집, 간당한 외관보수 방법! 붓페인트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차를 다 타보면 여러 가지 예상치 못한 흠집이나 찍힘이 많죠. 그때 쓸 수 있는 간편하고 유용한 아이템인 붓페인트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간단한 외관 보수에는 붓페인트 좋아요~!

마음 같아서는 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새 차처럼 흠집하나 없이 깨끗했으면 하지만 우리가 차를 운행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다양한 흠집이나 찍힘이 생기는데요, 물론 크게 손상이 생긴 부분은 업체에 맡겨 수리를 받으면 되겠지만

소소하게 생긴 상처는 우리가 간단하게 처치할 수 있는데요. 물론 새 차처럼이나 업체에서 수리받은 것처럼은 아니지만

일상에서 큰 무리 없이, 튀지 않을 정도까지는 처치가 가능해요~ 그 방법은 바로 붓페인트입니다~! 

우리가 차 외관에 작게 손볼게 있으면 활용할 수 있는 게 두 가지가 있죠~?

바로 붓페인트이고요 또 하나는 콤파운드인데요. 콤파운드에 대해서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포스팅할게요~

오늘은 간단하게 손볼 외관 중에 작은 찍힘 위주의 상처에 쓸만한 붓페인트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차 외관 관리에 한창 관심이 많던 시기에, 저는 스프레이 페인트를 몇번 쓴 적이 있는데요.

도색을 직접 한다는것, 거기다가 깡통 스프레이로 파는 상품으로 도장을 수정한다는 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어려운 것이라는 걸 직접 해보고 나서야 알고 말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번 도장을 시도해 본 결론은. 일반인 기준으로 스프레이 페인트를 쓸 정도의 외관 손상이라면 그냥 업체 맡기시는 게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무광블랙으로의 도색은 그나마 괜찮은 수준을 보여줍니다.)

스프레이페인트나 업체에 맡길 정도의 손상이 아닌 아주 작은 찍힘에는 붓페인트가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괜찮은 보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붓페인트의 장점

1. 스프레이 처럼 날리지 않습니다.

 이 말씀은 특정한 장소를 굳이 고를 필요가 없다는 뜻도 됩니다. 주위에 가까운 차량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할 필요도 없고요, 스프레이 가스가 호흡기에 들어갈 위험성도 없죠. 

2. 크기가 작아 보관이 용이합니다.

 작업을 위해 작업도구를 따로 다른 곳에 보관할 필요 없이 차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바로 꺼내서 바로 쓸 수 있어요~!

3. 꽤나 정밀한 작업이 가능합니다.

 스프레이 페인트의 경우 원하는 부위를 도색하려면 마스킹을 하거나 원하는 부품만 분해를 해서 꺼내야 하는데요, 붓펜은 그냥 펜으로 작은 부위를 터치해 주면 끝~!

 

붓페인트 색상 선택

차량에는 색상고유코드가 있어요~ 

그 코드에 맞게 붓페인트의 색을 고르면 되는데요.

기아 자동차의 경우 운전석 문을 열면 경첩 인근에있는 자기 인증 라벨에 색상코드가 쓰여있어요~

제 차의 경우 SWP라는 색상입니다.

 

자기인증라벨에-색상코드

 

이렇게 본인 차량의 색상코드로 본인차량명과 함께 검색하시면 그에 맞는 상품이 나올 거예요~

저는 모비스 제품을 구매했는데요. 제 차량의 색상의 경우 1번과 2번으로 두 개의 상품을 순차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도장이었어요.

SWP1-SWP2-붓페인트

 

반응형

 

실전

제 차에 찍힘 상처가 몇 개 있어서 손을 썼는데요.

붓페인트 사용 전 잘 흔들어 사용해 주세요.

SWP1번은 진한 흰색, SWP2번은 투명하면서도 펄이 들어간 형태입니다.

아래사진은 SWP1번을 바르는 모습입니다. 상처가 난 부분을 붓페인트로 콕콕 찍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 사진 용량을 줄이기 위해 일부사진들은 편집 후 이어 붙여서 업로드합니다.모바일로 보시는 분들은 사진 확대가 필요하실 수도 있으니, 크롬브라우저 혹은 사파리브라우저로 보시면 편하게 확대가 가능하니 참고 바랍니다. 네이버어플, 다음어플 등 기타 확대가 안 되는 브라우저로 보시는 분들은 사진을 보실 때는가로보기로 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SWP1-붓페인트-사용

그리고 조금 말린 후 (저는 20분 정도 말렸어요), SWP2번을 발랐습니다. 코팅과 광택, 펄의 효과가 있네요. 2번은 크게 작업티가 나진 않습니다.

SWP2-붓페인트-사용

다른 부위 사진도 올려드릴게요

다른부위-작업-전-후

 

어떤가요?

콕 찍혀서 보기 좋지 않았던 상처가 꽤 깔끔하게 커버가 되지 않나요?

가까이서 보지 않으면 작업한 흔적도 크지 않고 우선 색이 같기 때문에 (연식에 의해 기존 도장이 색이 바랜 것은 있지만)

색일체감이 뛰어나서 웬만해서는 정돈된 느낌을 줍니다. 

우리가 차를 볼 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더욱이 자신의 차가 아니라면 차량 가까이에 눈을 대고 보는 일이 없기 때문에 붓페인트로 작업한 부위를 알아차리기는 어려워요~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작업해 놓으면 차주만 아는 상처가 되는 거죠^^

 

크게 어렵지 않으니 작은 상처에는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붓페인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주의할 점은 작업 중 페인트 방울이 다른 도장면에 닿게 되면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니 흐르지 않도록 조심해 주시고요

혹시 모를 일을 위해 헝겊이나 물티슈 준비해서 작업해 주세요~ 닿자마자 닦으면 잘 닦여요~

또한 본문에 말씀 못 드렸지만 붓페인트 여는 위치에 따라 볼펜처럼(엄밀히 말씀드리면 액상형 화이트와 같은 형태) 생긴 촉도 있는데요. 그 부분은 열기도 어렵고 열어봤자 활용도도 떨어져서 저의 경우는 잘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런 펜촉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오늘 포스팅이 여러분께 작게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이만 마칠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