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둑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한 달 전 경주에서 친척들과 함께 단체 모임을 1박으로 했었는데요.
방이 많으면서 고택에 고즈넉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숙소를 다녀와서 포스팅을 합니다.
바로 황리단길에 위치한 한옥 독채 스테이 품산입니다.
*검색창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에어비앤비에서 스테이품산을 검색하세요.
(경주의 집, Poomsan)
주차, 마당
숙소 예약을 하고 나서 사장님께 연락이 왔었는데요,
친절하게 숙소에 대한 내용과 주차에 대한 내용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주차는 숙소 바로 앞에 라바콘이 있는데 그걸 치우고 주차를 하면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숙소 바로 앞에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숙소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날 추적추적 비가 왔는데요 비가 오니 더욱더 한옥의 분위기와 어우러졌습니다.
특이한 점은 마당에도 화장실이 있다는 것입니다.
스테이품산은 방도 많고 화장실도 많아서 여러 사람이 함께 방문하기에 좋은 숙소입니다.
저희는 사장님이 안내에 따라 반대쪽 입구로 출입했는데요,
한옥 느낌이 물씬 나는 이쪽으로도 출입이 가능합니다.
저녁이 되었을 때의 출입구 의자 마당의 모습입니다.
분위기가 정말 예쁘죠?
실내 1층
마당 구경을 마치고 이제 숙소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제가 숙소에를 방문할 때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슬리퍼입니다.
두툼한 바닥의 슬리퍼가 다량 구비되어 있어서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Stand By Me tv가 있어서 tv도 편리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기가 방문했을 때는 아직 완연한 봄이 되기 전이고 비도 오기도 해서 조금 쌀쌀했는데요, 거실에 이렇게 난로가 있어서 공간이 따뜻했습니다.
다만 뜨거운 열기를 내뿜는 난로이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시는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아날로그 감성의 CD 플레이어가 벽에 부착되어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숙소에는 블루투스 스피커가 많이 사용 중인데, 이곳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원하는 음악을 큰 볼륨으로 듣고 싶은 분들은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챙겨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방에 모습 참고하시길 바라고요, 정수기 있습니다.
주방에 모습을 바라보면서, 떠오르는 한 가지 또 아쉬운 점은.
제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일 수도 있는데요, 기본 제공되는 커피가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보통 숙소에 도착하게 되면 제일 먼저 커피를 마시면서 카페인 충전 후 짐을 풀거나 아이들과 놀아 주기 때문에 기계적으로 커피를 찾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1박을 하고 나서 다음 날 아침에 자연스럽게 커피를 찾게 되는데 그렇게 마실 커피가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커피를 자주 드시는 분들은 커피도 챙겨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마실 차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고요..(죄송합니다 제가 커피밖에 마시질 않아서 차는 기억을 잘 못 합니다.)
인센스(향)는 많이 있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테이블과 주방의 모습입니다 아주 단란한 가족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죠?
아기 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있었고 예쁜 잔들이 정말 많이 있었습니다.
에어컨과 전자레인지도 준비되어 있고요.
여분의 의자도 이렇게 있기 때문에 많은 인원이 함께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이제 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1층에는 침대가 두 개 있는 큰 방이 두 개 있습니다.
방의 모습이 정말 예쁘죠?
큰 창을 통해 보이는 풀잎들과 한옥 마당의 모습이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이건 1층에 두방 중 나머지 한 방의 모습이고요.
구조는 다른 방과 데칼코마니처럼 되어 있습니다.
이제 화장실을 보실 텐데요,
화장실을 구조가 조금 독특합니다.
마치 기숙사나 공공시설 화장실인 것처럼 작은 화장실 칸이 네개가 있습니다.
화장실로 사용하는 전체 공간은 넓은데 네게로 만들어진 개별 화장실 칸은 매우 좁은 편입니다.
마치 일본 여행에서 겪어 볼 법한 미니미 사이즈의 화장실입니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느낌도 있고,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이용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헤어드라이어 준비되어 있고요.
세탁기와 건조기가 있어서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넉넉한 양의 수건이 있어서 아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층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2층은 가운데는 뻥 뚫려 있고 테두리를 따라서 긴 복도가 네모 모양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2층만 해도 방에 무려 3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1층과 2층을 합치면 방이 모두 다섯 개입니다.
2층 복도 안쪽에도 이렇게 앉아서 차를 한잔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정말 감성적이죠?
현대적인 디자인과 한옥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잡은 구조인 것 같습니다.
2층 3개의 방 가운데 넓은 방입니다.
나머지 두 방은 조금 좁은 편이고이 방이 조금 큰 편입니다.
2층의 가장 안쪽에 있는 골방 스타일의 아늑한 방이고요.
2층의 계단 바로 옆에 있는 또 다른 아늑한 방입니다.
주변산책
숙소가 황리단길 구역 내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밖으로 조금만 나오면 바로 황리단길의 감성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해질녘의 경주 황리단길의 풍경 정말 예쁘죠?
이렇게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면서 저 멀리 낮은 산들이 보이고, 바로 옆으로 있는 상가들은 층수가 낮은 건물들의 줄지어 있는 모습은 경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산책을 나오는 목적으로 외출을 한 것은 아니고요,
숙소에서 아이들이 먹을 밥이 없었기 때문에 햇반을 사러 편의점에 나왔습니다.
편의점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편리하게 필요한 물건들을 사 올 수가 있었습니다.
식사
맛있는 육포와 과자로 가볍게 식사를 시작합니다.
저희는 미리 장을 부지런히 봐오기도 했지만,
말씀드렸다시피 이곳은 황리단길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원하는 배달 음식을 무엇이든 시켜 먹을 수 있습니다.
피자 배달이 도착했고요.
초밥과 곱창볶음 등 다양한 요리를 배불리 맛있게 먹었습니다.
어른들이 모임에 술이 빠질 순 없죠?
적다니엘 허니는 이번에 처음 먹어 봤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많은 인원이 함께하는 숙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테이 품산 덕분에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방문하기에 편리하다는 것이지 소수의 인원이 방문한다고 해서 불편한 것은 아닙니다.
커피와 블루투스 스피커의 부재 등 요즘 트렌드와 약간은 맞지 않는 불편함이 있긴 하지만 그 외적인 부분은 부족한 것 없는,
횡리단길 접근성이 너무나 좋으며 고택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감성 숙소 스테이 품산입니다.
여러분도 방문하셔서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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