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4월에 건강검진이 있어서 위내시경을 하였는데요, 그때 헬리코박터균이 검출이 되었습니다.
지금껏 꾸준히 위내시경을 하였음에도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던 이라서 tv에서만 보던 균이 내 몸에서 나오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검사 후 치료 과정이 어땠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위내시경 검사로 검출
전화거래 위 내시경 검사를 하면은 홍반성 위염 소견은 자주 나오는 편이었어요~
증상은 없었기 때문에 늘 지켜만 보던 편이었는데요,
이번에도 별다른 것 없이 이전과 비슷하게 나오겠거니 생각을 하였는데요,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나니 이번에는 헬리코박터 균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건강검진이 끝나고 나서 가장 마지막에 의사 선생님 면담을 할 때 의사 선생님이 헬리코박터에 대한 내용을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여담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우스겟소리로 "뱃속에서 헬리콥터가 나와서 약 먹는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다녔는데요.
찾아보니 헬리코박터균은 진짜로 모양 때문에 "헬리콥터"와 "박테리아"의 합성어였습니다..
2. 증상은 사람마다 다름, 치료해야하는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증상으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되어 있다고 하네요~!
저 또한 증상이 없는 사람 중에 한 명이었고, 증상이 있는 분들은 속 쓰림,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헬리코박터의 보균자(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비율이 전문가들 마다 소견차이가 있지만, 50%에서 70%까지도 볼 수 있다고들 하시네요~!
증상이 없어서 검사나 치료를 하지않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헬리코박터 균은 놔두면 위암으로도 발전할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하는게 좋겠죠?
3. 치료와 치료후의 검사
치료는 항생제 등이 포함된 먹는 약으로 2주간 복용을 하고, 2주 치의 약 복용이 모두 끝난 시점으로부터 (병원마다 차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약 3~4주 뒤에 요소 기검사를 받게 됩니다.
약의 복용은 알약의 갯수가 정말 많아서 배가 부를 정도인데요, 저는 9알이나 되는 약을 매일 먹어야 했어요~!
약의 양이 많고 균을 잘 없애야 하기 때문에 약도 강한 편이라 간에 무리를 줄수 있기 때문에 약 복용 기간에는 필히 금주를 요하구요, 사람에 따라서 부작용으로 속 쓰림, 울렁거림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다행히 아무런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근데요, 약이 꽤나 비쌉니다. 2주치의 약이 저의경우 8만 원이 나왔어요~!
(나중에 실비처리해서 5만 원 정도? 돌려받았습니다~!)
복용 후 검사는 굳이 내시경 검사를 받은 검진센터에서 할 필요는 없고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 검사 가능 여부를 물어보고, 검사를 받으면 되는데요, 검사 전 최소 4시간의 공복이 요구되니 참고바랍니다~!
검사는 정말 간단합니다. 빨대를 통해 시험용액에 입김을 불어넣는 걸로 검사는 끝이 납니다.
저는 복약 지시에 따라 꾸준히 약을 먹었는데요, 잘 먹었다고 생각했지만 아침약이 하나 남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한번 빼먹었다 봅니다. 아무튼 그렇게 약 복용을 마치고 3주가 지난 뒤 인근 병원에서 호기 검사를 잘 마쳤습니다~!
검사 결과는 문자로 알려주셨고, 다행스럽게도 저는 치료가 잘 되어 헬리코박터균이 사라진 걸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헬리코박터균입니다. 여러분은 균이 없으시길 바라고, 만약에 있다면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빠른 발견으로 조기치료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