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도 부산 다녀왔습니다~! (7/5~ 8/4 대구에서도 전시합니다~!)

안녕하세요~!

지금은 전시가 끝났지만, 4월부터 5월까지 전시했던 기안도를 다녀왔었습니다~!

7월부터 대구에서 다시 전시가 시작되니, 대구 기안도 전시에 미리 보기 용도로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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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도 부산 (빌라쥬 드 아난티)

 

 

 

 

기안도 부산 전시기간 24.04.26. ~ 24.05.24. (전시종료)

기안도 대구 전시기간 24.07.05. ~ 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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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차, 입장

주차장

주차는 빌라 주도 아난티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유명한 작가가 되어버린 기안 84의 작품이 어떨지 기대를 하면서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기안도입장

주차를 하고 lp 크리스탈 건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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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층

작가인사

전시의 시작은 작가의 인사말로 시작이 됩니다.

내용을 읽어 보니 기안 84 작가 많은 고민을 하고 인사말을 남긴 것 같습니다.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이 있는 듯한 메시지입니다.

 

 

 

전시작품

반고흐의 작품을 오마주한 듯한 기안 84의 작품입니다.

작품 옆에는 작품 설명과 함께 QR코드가 있는데요, 휴대전화로 qr 코드를 스캔하면 작품을 휴대전화로 볼 수 있고 설명 또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전시작품

그 옆에 있는 작품으로는, 살바도르 달리의 녹아내리는 시계를 오마주한 기안 작가의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작품감상

자화상이라는 제목의 작품입니다.

오랜 시간 우기명이라는 캐릭터로 작품 세계를 그려 나갔던 기안에게,

우기명은 자기 자신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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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하 1층

지하정원

전시장은 두 개의 층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한 개 층을 더 내려가면 정원이 보이는 지하전시장이 있습니다.

여담으로, 정원은 전시장으로 쓰인 빌라쥬 드 아나티의 엘피 크리스탈 건물 뒤쪽의 작은 정원인데요.

정원이 주는 싱그러움과 여백, 그리고 평화로움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마지막커플,-구름

기안도에서 보여준 전반적인 작품의 분위기는,

만화작가라는 비교적 가벼운 콘텐츠를 다루는 작가라는 저의 선입견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둡고, 무겁고, 외로웠습니다.

 

기안도-작품

왼쪽에 있는 파노라마처럼 길게 이어진 대형 작품이 바로 기안도라는 이름을 가진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에서도 마찬가지로, 동물들이 중성화 수술을 한 후에 목에 착용하는 보호대를 한 인간의 모습과, 인간이 아닌 동거 생명체인 반려견 등으로 외로움을 표현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작품은 반짝이는 크고 작은 큐빅 같은 걸로 그림을 그린 것인데요, 각도에 따라 색상이 미묘하고 예쁘게 바뀌었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미술에 대한 상식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관적인 감상이므로 단지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조형-전시물

전시장에는 그림작품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제가 단순한 사람이라 그런지, 조형물로 인해 단면적인 전시가 아니라 조금 더 입체적인 전시회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한, tv에서 편하게 보았던 친근하기만 한 기안 84의 모습이 아니라, 작가 본업의 활동을 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들을 보며 기안 84라는 작가가 어떤 생각을 하였을지 추측해 볼 수 있었고, 그로 인해 작가와 더욱 가까워진 듯한 나만의 내적 친밀감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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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가티 전시

부가티-전시

기안도 부산전시에서 유명한 부가티 전시물을 저희도 보았습니다~!

기안 84의 작품이 래핑 된 차량도 신기하였고, 부가티라는 자동차를 실물로 보는 것 또한 정말 신기했습니다~!

커다란 엔진이 뒤쪽에 자리 잡고 있어서 그런지, 보닛의 길이가 생각보다 짧아서 차량의 비율이 조금 낯선 느낌이 들었습니다만, 차에서 느껴지는 아우라가 상당했습니다.

 

 

 

굿즈몰

전시회를 모두 보고 1층으로 올라오면 기안도 구즈샵이 있습니다.

저희는 굿즈를 따로 구매하지 않고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와이프와 함께 전시회라는 것을 보러 간 것 같네요~!

전시회라는 것이 지식이 있는 사람은 더 많은 즐거움이 있겠지만, 저처럼 지식이 없는 사람이 방문하여도 나름의 소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것 같습니다.

7월에 있을 기안도 대구 전시를 기대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