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신발 밑창(아웃솔 outsole) 직접 붙여 보겠습니다.

일상의 신발은 잘 떨어지지 않지만 운동용으로 신는 신발은 떨어지는 일이 많은데요, 여러분은 그렇게 신발 밑창이 떨어져 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희 집에서 벌써 두 켤래나 그렇게 떨어져서 접착제를 이용해서 붙였는데요. 어떻게 붙였는지 포스팅해볼게요.

다이소나 마트에 파는 신발 접착제를 이용합니다.

일반 순간접착제는 굳으면서 딱딱해지기 때문에 고무와 가죽재질인 신발에는 신발&가죽 전용 접착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접착제는 굳어도 유연함을 유지하기 때문에 신발이나 가죽의 접착에 사용할 수 있어요.

떨어진 밑창에 접착제를 잘 발라주는데요, 이때 테두리에 가깝게는 접착제를 바르지 마세요.

접착제를 바른 밑창이 신발과 붙으면 접착제가 일부 밀려 나오기 때문에 테두리보다 조금 안쪽으로 발라주시고, 혹시나 접착제 잔여물이 빠져나온다면 물티슈나 헝겊으로 마르기 전에 빠르게 닦아주세요.

접착제를 바르고 테이프 등으로 고정합니다.

접착제가 굳을 때까지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굳는 과정 동안 신발의 접착면의 모양이 틀어지지 않도록 테이핑을 해줍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고무 재질인 신발 밑창이 조금씩 모양이 바뀌면서 굳었을 때 모양이 틀어져 있을 수 있어요.

그렇게 하고 24시간 동안 놔뒀다가 테이프를 풀어주고 잘 붙었는지 확인합니다.

접착제 종류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다이소 접착제의 경우는 24시간이라는 문구가 있고, 이마트에서 산 젤타입 순간접착제인 플렉스젤은 제가 못 찾은 건지 시간에 대한 내용을 못 봤는데요. 순간접착제라서 좀 더 시간이 짧을 것 같긴 하지만 많은 종류의 접착제의 접착력 유지를 위해 놔두는 시간인 24시간을 지키는 게 안전할 것 같아 저는 24시간 이상을 기다렸어요

후기

저의 오래된 운동화 두 켤레 모두 접착제로 붙인고 약 1달 정도 사용 중인데요, 격렬한 운동을 하여도 떨어지지 않고 아주 잘 붙어있어요. 하나는 다이소, 하나는 이마트에서 구매한 접착제인데요 둘 다 우수한 접착력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여러분들도 저의 포스팅 내용 참고하셔서 밑창을 붙일 일이 있으시면 (저렴한 신발 위주로) 직접 한번 붙여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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