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더위를 많이 타서 선풍기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특히 휴대용 선풍기를 많이 써요~
그런데 잘 쓰던 선풍기가 어느 날부터 전선이 접족불량이 되어서 전선의 방향을 잘 맞추어야지만 작동을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접촉불량인 것이죠, 그에 대한 수리기입니다.
오늘은 선풍기 전선이 접촉불량이라 고쳐볼게요.
전선연결은 여러 작업에서 고루 쓰이는 기본기 같은 거라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작업이므로 익히시면 여러 곳에서 사용가능해요~!^^
먼저 문제의 선풍기입니다.
사실 이 선풍기는 아니고요 모양은 같은데 색깔이 다른 선풍기인데 고장 상태일 때 온전한 사진이 없어 색깔만 다른 놈으로 찍었습니다.
붉게 동그라미 친 부위가 손상부위인데요.
전선의 가운데 부위가 접촉 불량이라면 가운데만 잘라내고 다시 연결하면 되는데, 이런 경우는 끝 부분이라 다른 USB케이블 A타입 부분을 이식하기로 했어요.
선풍기의 손상된 코드 부분은 고치가가 어려워 그냥 버립니다.
준비물입니다.
니퍼, 수축튜브(다이소에 팝니다. 없다면 검정테이프도 가능하지만 수축튜브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여분의 USB A부분이 있는 케이블, 라이터입니다.(라이터는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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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선 작업을 시작합니다.
니퍼로 전선 피복을 벗겨줍니다!
아직 구리선을 노출시키진 마시고 바깥쪽 흰 피복만 벗겨줍니다.
가장 바깥쪽 피복만 벗기고 나서 전선굵기에 맞는 수축튜브를 잘라서 바깥 피복만 벗긴 전선에 통과시킵니다.
구리선 가닥을 나오게 하기 전에 수축튜브를 통과시키는 이유는 전선들이 나온 상태에서 수축튜브를 넣으면 통과과정에서 구리선들이 꺾여서 지저분 해지기 때문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진 않아요^^;
그다음 적당한 길이로 잘라낸 수축튜브에 겉피복을 벗긴 전선을 통과시킵니다.
그다음 구리선을 노출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선풍기 쪽에 붙어 있던 전선의 작업은 끝입니다.
이제 희생양이 될 USB 케이블을 손볼 차례인데요.
선풍기 쪽 전선 작업과 같습니다.
필요한 부분을 잘라내서 피복을 벗기고, 수축튜브를 통과시킵니다.
이때 전선의 색이 각자 다른데요 한쪽은 검정, 빨강.
이식할 USB A케이블은 흰색, 빨강이네요.
보통은 붉은색이 +극이므로 같은 색인 붉은색끼리 먼저 연결하고, 나머지를 서로 연결합니다.
구리선끼리 꼬아서 연결해 줍니다.
노출된 구리선이 안 보이게 수축튜브 위치를 잡아주시고, 라이터로 열을 가합니다. 아래에 오른쪽 사진에 열로 인해 수축된 튜브가 보이시죠?
내부 피복은 연결 및 수축 작업이 끝났습니다. 이제 외부 피복을 마무리해 줄 단계입니다.
그러면 완성입니다.
후기
정상작동하는 모습입니다~!
이제 시원하게 선풍기 바람을 쐴 수가 있어요~!!^^
이번 포스팅은 글보다 사진이 많은 것 같은데요 글로서 설명하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게 훨씬 전달이 쉬울 것 같아 사진위주로 설명드렸습니다.
전선연결은 위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아주 다양하게 쓰이는 작업이니 일상에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서 전기테이프 보다 수축튜브를 추천드린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그 이유는 전기테이프는 접착제로 붙어있는 것이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접착된 부분이 미끄러져 테이프가 다른 쪽으로 이동을 하게 되고 남아있는 접착제 부분이 노출이 되어서 손에 끈적한 접착제가 묻게 되는 일이 많아요~ 그래서 손이 잘 닿는 부위를 작업하실 때는 굴곡진 부위 그대로 수축이 되어 이동할 염려도 없고 접착제도 남지 않는 수축튜브를 추천드린 것입니다. ^^
오늘은 가볍게 쉬운 내용으로 포스팅했는데요.
여러분께서도 골치 아픈 일은 겪지 않고 가벼운 일, 좋은 일들 이 많이 있으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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