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데스크톱도 있지만, 2011년쯤 LG에서 구매한 오래된 노트북도 사용 중인데요.
이 노트북의 경우 다른 큰 고장은 지금까지 없었는데요,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하드디스크가 한번 고장 난 적이 있었고, 키보드의 일부 키가 입력이 안 되는 때가 있었어요!
오늘은 그 노트북의 키보드에 관해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 키보드의 일부 키가 입력이 되지 않았을 때는 저의 경우 증상이 어땠냐 하면요.
이게 어떨 때는 입력이 되었다가 어떨 때는 갑자기 입력이 안 되는 증상이라 처음에는 이게 하드웨어의 문제라 생각지 못하고, 윈도우에서 키보드 입력설정이 잘못되어서 그런 줄 알고 레지스트리를 재설치해보기도 하여도 키보드 설정을 이리저리 손보면서 시간과 신경을 꽤 소모했었어요.
그런데 이게 USB케이블 등으로 키보드를 외부에서 연결해서 입력을 하면 정상적으로 입력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이것은 키보드의 하드웨어적이 문제인 것을 인지했죠.
처음에는 저도 그냥 외부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했어요
저는 당시 노트북을 데스크톱 대용으로 사용중이였기 때문에 데스크톱 키보드를 노트북에 따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것에 크게 불편함은 없었는데요. 그러나 그건 데스크톱 대용으로만 사용할 때의 이야기였습니다.
긴 시간을 두고 사용하기에 노트북을 가지고 나갈 일도 생기고, 모름지기 노트북이란 (제건 워낙 무겁긴 하지만) 휴대성이 매우 큰 장점인데 노트북에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해야만 한다면 노트북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데스크톱이야 워낙에 조립식 pc라는 말도 있고 하니 원하는 부품만 교체가 된다는 건 뻔한 말 같지만 노트북은 일체감이 강해 일부 부품을 분해해서 교체한다는 생각을 처음에는 잘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때가 마침 SSD의 가격이 꽤 떨어지고 대중적으로 되면서 제 노트북도 SSD로 바꾸고 원도우10을 설치하면서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빨라져서 노트북을 더 오래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제는 키보드도 고칠 수 있으면 고쳐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죠.
노트북 키보드만 따로 구매 가능합니다.
구글이나 네이버 등 각종 검색창에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노트북의 모델명과 키보드 입력하시면(저의경우 "X-note R570 키보드" 이런 식으로 요) 필요한 상품이 나올 수 있어요~ 해외직구 사이트인 알리익스프레스나 큐텐 등을 통해서도 찾으실 수 있고요. 단, 해외에서 구매하는 제품의 경우는 자판 배열이 약간씩 상이하거나 한글각인은 없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그때는 한글 스티커를 따로 사서 키보드에 붙이는 것도 방법입니다만, 되도록 한글각인이 되어있는 걸 먼저 찾으시고 정말 없다면 그때 한글 각인이 없는 키보드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노트북 키보드는 자주 바꿀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품을 주문하고 노트북을 분해, 키보드를 교환하면 됩니다.
노트북 제품들마다 분해방법이 상이하고 제 노트북은 워낙 구형이라 사용자도 얼마 안 계실 것 같아 굳이 분해법은 설명드리지 않을게요~ 데스크톱만큼 간단하진 않지만 뒤판과 앞면의 나사와 고정부를 잘 풀어서 기존의 고장 난 키보드를 빼내시고 새 키보드를 연결하시면 됩니다. 단, 노트북은 데스트톱보다도 부품이 작고 정밀하기 때문에 손제주가 있으신분들, 혹은 이런 일에 취미가 있으신 분들만 직접 작업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오늘은 노트북 키보드 교체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키보드 탈거, 교환 과정은 나와있지 않지만 저의 포스팅의 요점은 노트북도 키보드 교체가 가능하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저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이만 포스팅 마칠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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