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친구와 함께 부산 대저 캠핑장에 당일치기 캠핑을 다녀왔는데요,
캠핑을 하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어서 랜턴을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저에게는 다이소 랜턴과 인터넷으로 구매한 하와스 모기퇴치 랜턴 2개뿐이었습니다.

화명 당일치기 VS 대저 캠핑장
저와 친구는 캠핑을 즐기고 싶어서 캠핑장을 미리 알아보고 예약을 함에 있어서 당일치기 캠핑이 목적이었으므로 당일치기가 가능한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부산에서 당일치기가 공식적으로 가능한 캠핑장은 제가 알기로는 화명 캠핑장이었는데요,
그래서 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진행하는 도중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었습니다.
첫 번째, 화명캠핑장의 당일치기 예약은 인터넷으로 불가하고 휴대전화로 직접 연락을 해서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
두 번째, 화명 캠핑장의 당일치기 캠핑은 전기 사용이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두 번째의 내용이 너무나 치명적이라 예약을 진행하는 도중 화명캠핑장을 이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날씨가 추워 저희 입장에서는 전기매트 사용이 필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안을 찾은 것이 바로 대저캠핑장입니다.
먼저, 화명캠핑장과 위치를 비교해 봐도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전기가 사용가능하며,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대저캠핑장은 당일치기캠핑은 따로 없어 1박으로 예약하고 당일만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화명캠핑장의 당일치기 캠핑의 비용이 2만원으로 상당히 저렴하긴 합니다만,
대저캠핑장의 1박 비용이 평일기준 23,000원으로 화명 당일치기 캠핑장과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저의 경우 다자녀 할인으로 50%나 혜택을 받기 때문에 정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캠핑을 즐길 수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대저캠핑장을 예약하고, 캠핑당일 대저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대저캠핑장
저희는 오토캠핑사이트가 아닌 일반캠핑사이트를 예약했고 동선을 위해 주차장에서 가까운 사이트를 잡았습니다.

짐을 웨건에 짐을 싣고 사이트로 장비들을 옮깁니다.
대저캠핑장에는 공용 수레가 있지만 저는 제 웨건이 편해서 웨건으로 짐을 옮겼어요~!


사이트로 짐을 옮기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도 많이 보이네요~!
뚝딱뚝딱 텐트와 바람막이, 화목난로를 설치합니다.

대저캠핑장의 시설을 간략하게 보여드리겠습니다.
트레일러형태의 시설물로 구성되어 있고요.
화장실입니다.
건물형 식이 아니라서 계단이 있고 조금 삐걱 거기며, 아주 깔끔하진 않습니다.


샤워장도 구비되어 있고요~!
저는 이날 이용해보진 않았네요^^;
처음 입장하자마자 방문했던 관리실도 어렇게 있습니다.
우대요금 할인은 결제 당시에는 정상 요금을 내고 나고 캠핑당일 캠핑장을 방문하셔서 확인서류를 보여드리면 나머지 금액을 환불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매점도 깨알같이 있고요~!
(방문당시에는 문이 열려있었으나 사진을 찍을 때는 문을 닫았네요.)
넓은 개수장도 보입니다.
처음에 뜨거운 물이 콸콸 너무 잘 나와서 놀람;;
각종 장비와 텐트를 설치하고 의자에 앉아서 난로 불도 쬐다가 텐트 안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저녁이 찾아왔습니다. 렌턴이 필요한 시간입니다.

화목난로 위에서 고구마가 맛있게 군고구마로 변해갑니다.
저녁시간이 되어서 어두워졌기 때문에 텐트 내부와 외부 모두 조명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렌턴은 위에 보이는 모기 퇴치겸용 렌턴 하나,

다이소 어몽어스 렌턴 1개(5천원)가 모두였습니다. (사진 클릭 시 소개 영상으로 이동)
두 렌턴 모두 광량과 지속시간은 크게 다를 바 없는 스펙입니다.
이 두 개의 렌턴만으로 캠핑이 가능했을까요?

결론은 가능했습니다.
바람막이 위에 걸린 것 1개, 삼각대 위에 1개가 저의 랜턴입니다.
대저캠핑장은 기본적으로 가로등이 있기 때문에 약하게 조명이 비치는 상태지만 캠핑을 하기 위해서는 개별 랜턴이 꼭 필요한데요,
제가 가지고 있는 렌턴 두 개로 약간 부족한 광량이지만 큰 불편한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두 개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두개를 동시에 켜놓으면 훨씬 밝고, 탠트 내부에도 필요시 가지고 들어가야 하므로 두 개의 렌턴을 준비한 것입니다.
캠핑렌턴으로 유명한 제품이 크레모아 제품들이 있죠?
그런데 제 기준 led조명을 위한 비용으로는 너무나 비싼 가격이라 엄두가 안 나더라고요.
1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의 조명이 아니더라도 캠핑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랜턴이 무얼까 고민을 하다가 다이소 랜턴을 사용 중인 상태입니다.
크레모아 제품이 있다 하더라도 텐트 내부에서 사용할 조명이 또 있어야겠죠?
그때 텐트 내부용 랜턴으로도 다이소 제품 추천 드립니다.
이번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몇 번 사용했는데요,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
다이소 랜턴의 경우 광량이 아쉬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방법이 있습니다.
조명의 개수를 늘리면 됩니다.
크래 모아 아주 싸게 잡아서 10만 원이면 다이소 조명이 몇 개죠?
차고 넘치게 살 수 있는 가격이고, 사실 다이소급 조명 2개만 동시에 켜놔도 정말 많이 밝아지므로 캠핑 비용장비 비용이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다이소 랜턴 구매하셔서 사용해 보시길 다시 한번 추천드립니다.

캠핑장에 어둠이 내리고,
저희는 아쉽지만 당일캠핑을 마무리하고 복귀를 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저는 다이소 캠핑랜턴을 하나 더 추가했습니다~!!^^
너무 마음에 드는 제품이라서 어떻게 안 살 수가 있나요?
집에서 테스트로 한번 조명을 켜보니 어몽어스 랜턴과 광량은 거의 같은 것 같습니다.
고리도 달려있고, 3단, 미세 밝기조절 모두 가능한 제품이라 만족스럽게 사용할 것 같습니다.

사용시간은 강 중 약의 경우 각각 6,9,14시간이고,
완충까지의 시간은 5시간,
고속충전 아답터 사용금지 등의 스펙이 있네요.
다음 캠핑 때는 새로 구매한 다이소 충전식 걸이 스탠드 두 가지 방식 캠핑랜턴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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