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큰맘 먹고 첫째 아이들 데리고 함께 놀이터가 있는 근교의 키즈 캠핑장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이날도 비가 왔습니다.. 참고로 저의 텐트는 당근에서 저렴하게 구매한 텐트라 그런지 몰라도 방수가 안됩니다..
오후 2시 입실
정오 퇴실
방갈로, 비가림막 사이트, 오토캠핑사이트, 일반캠핑 사이트 있음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장(여름), 산책로
1. 캠핑 사이트, 주차장, 다이소 방수천막
부산근교에 아이와 갈만한 캠핑장을 찾아보다가,
저희 아이의 취향에 맞을만한 캠핑장을 추리다 보니 양산에 있는 캠핑라운드가 딱이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저의 일정상 가능한 날을 예약을 하고 나서 아차 싶어 날씨를 확인하니... 그날 비 예보가 있었습니다..
어쩐지 주말을 앞둔 금요일 캠핑인데 자리가 있더라 싶더니..
다행스러운 건 강수량은 많지 않아 이번 기회가 아니면 날씨가 더 추워질 것 같아서 아이와 함께 가기에는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일 것 같아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캠핑장으로 향했습니다.
위의 사진이 캠핑장의 모습인데요,
저는 일반 사이트를 예약했기 때문에 사장님께 양해를 구하고 왼쪽 사진처럼 우선은 사이트에 주차를 하고 짐을 내리고 텐트를 설치한 후 차량을 이동주차 시켰습니다~!
(오른쪽 사진이 주차장입니다.)
저는 N6사이트에 자리를 잡았고, 예약 진행하면서 사장님께 문의를 하니 놀이터가 잘 보이는 위치로 친절히 안내해주셔서 좋은 자리에 피칭할 수 있었어요~!
아이와 1박을 하는 캠핑은 처음이었는데요,
친구들과 놀이터가 있는 캠핑장이라고 하니 선뜻 따라나섰어요~!
(요놈 걸려들었어^^)
아이가 춥지 않게 여별의 따뜻한 옷과 전기장판, 팬히터 등을 챙기고,
비가 온다기에 가장 중요한 비를 막아줄 지붕이 필요했는데요,
인터넷으로 찾아봐도 제가 필요한 3*3m 정도 크기의 방수포는 잘 없기도 하고 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다이소몰을 한번 찾아보았는데요.
딱! 제가 찾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제품인데요
다용도 방수천막입니다.
저는 3*3m의 크기로 5천원에 구매했어요~!
더 작은 사이즈인 2*2m의 크기는 3천원이네요~~!
꼭 필요하지만 다이소 방문 시에 잘 보지 못했던 제품의 경우, 저는 그냥 다이소 몰에서 인터넷 배송을 시킵니다~!
아이와 거의 늘 함께 있다 보니 다이소를 혼자 방문하는 일이 거의 없고, 방문했는데 해당 지점에 원하는 제품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낭비 체력낭비가 하기 싫기 때문이죠~!
그렇게 준비한 다용도 방수천막(방수포)도 함께 챙겨 와서 텐트를 칠 때 사용했습니다~!
타프와 텐트를 치고 빠르게 방수 작업을 진행했어요~!
방수작업은 대단할 게 없습니다.
그냥 텐트 위에 다이소 방수천막을 올리고 끈으로 고정만 하면 끝입니다.
플라이보다 훨씬 설치가 쉬웠단 건 안 비밀;
(첫날은 사실 계속 비가 왔고, 텐트 설치며 아이 밥이며 주느라 바빴기 때문에 사진을 못 찍었어요.
그래서 외부에서 찍은 사진들은 대부분 다음날 찍은 사진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설치한 방수 천막의 효과는 어땠을까요?
결과는 다이소 5천원짜리 방수천막 하나로 저와 5살짜리 저희 아들은 비를 맞지 않고 아늑하게 밤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텐트를 모두 덮을 만큼의 사이즈가 아니라도 비가 텐트의 옆부분을 타고 내려오기 때문에 텐트 내부로는 비가 들어오지 않았어요~!
키즈 캠핑장은 아이와 어른이 함께 오기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형아 누나 친구 동생들 찾아다니고, 다른 친구들도 함께 놀 친구들을 찾아다니기 때문에 금세 친해져서 각종 놀이를 하면서 놀아요~!
그렇기 때문에 키즈 캠핑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부모를 덜 찾아서 편하게 텐트 설치에 집중할 수 있답니다~!
이날은 비가 왔기 때문에 아이들이 몇 명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아들과 어울려서 잘 놀았고,
비가 오지 않는 좋은 날씨에는 정말 아이가 신나게 놀 것 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이날은 또한, 할로윈이 가까운 날이라 캠핑장도 할로윈 분위기로 꾸며놓았고,
놀러 온 형도 할로윈 분장을 해서 더 재미있게 놀았어요~^^
2. 다음날, 캠핑장 둘러보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이 밥을 주었는데요,
아이는 밥을 먹으면서도 나가서 놀고 싶어 안달입니다^^
얼른 밥을 먹이고 밖에서 뛰어놀게 하고
저는 저대로 나름의 잠깐의 믹스커피타임으로 여유도 즐기고, 다음 텐트 철거 작업을 위한 카페인 충전도 합니다~^^
다음날은 다행스럽게 비가 그쳤어요~!
비가 그쳤으니 캠핑장을 다시 둘러봅니다~!
아이들은 비에 젖은 놀이기구는 못썼지만 방방이도 이용하고, 흔들의자에서도 놀았답니다~!
저희 아이는 내년 여름에 이곳에 다시 와서 물미끄럼틀을 타보고 싶다고 이야기도 했어요~!
여름에는 풀장도 운영을 하니 아이들이 정말 신나게 시간을 잘 보낼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위쪽으로 올라가면 산책로가 있는데요, 저희 아이는 가보고 싶어 하지 않아서 구경은 못했지만 산책로 안에도 그네와 장애물 놀이 기구가 있다니 참고 바랍니다~!
첫 번째 보이는 사진이 관리동인데요,
이곳이 관리동이자 매점이자 카페입니다~!
캠핑에 필요한 물품들과 먹을거리들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내부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화장실과 개수대, 샤워시설 들도 모두 구비되어 있고 넓은 편이었어요~!
아이는 친구들과 신나게 놀 때 저는 부지런히 캠핑장비들을 정리하였답니다~!
비가 그친 아침이라 전날 저녁보다 놀 친구들이 더 많아서 아이는 놀기 바빠서 아빠를 별로 안 찾더라고요^^
덕분에 편하게 정비 철수했어요~!
다이소 다용도 방수천막과 함께한 아이와 함께 오기 좋은 양산 키즈 캠핑장인 캠핑라운드에서
재미있게 잘 놀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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