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종류별 특징과 자연기화식 사용하는 이유 (제로웰 ZWH-820W 사용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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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종류별 특징과 자연기화식 사용하는 이유 (제로웰 ZWH-820W 사용중입니다)

by 바둑바둑이 2023.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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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가습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 텐데요.

가습기에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 어떤 가습기를 구매할지 망설여지게 되는데요. 저는 어떤 이유로 어떤 가습기를 선택했는지 말씀드릴게요. 여러분의 선택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습기의 대표적인 종류들

시중엔 많은 종류가 가습가 있지만 크게 나누면 3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어요.

 

1. 초음파식

가장 대중적이면서 자주 보이는 가습기입니다. 우리가 각종 마트나 서점, 상점 등에 방문해서 보면 가습기 위로 뿌연 안개같은게 뿌려지는걸 보셨을거예요. 바로 그 가습기 입니다. 

이 가습기는 초음파로  물을 쪼개서 공기 중으로 뿌려주어 습도를 올려주는 가습기입니다.

 

2. 가열식

물이 끓이면서 기화되면서 수증기가 되어 습도를 올려주는 가습기입니다.

 

3. 자연기화식

통에 담긴 물을 자연스럽게 기화시켜 습도를 올려줍니다. 제가 본 방식은 물에 적신 디스크를 회전시켜 공기 중 습도를 올리는 방식, 물에 담긴 축축한 필터의 수분을 바람을 통해 공기 중으로 날려 보내는 방식입니다.

 

저는 자연기화식 가습기를 사용 중입니다

자연기화식-가습기
자연기화식-가습기

 

저는 가열식은 써본 적이 없고, 초음파 가습기 여러대와 자연기화식 가습기 2종류를 사용해 보았는데요, 그중 지금은 위에 보이는 제로웰 (광고 아님) 지연기화식 가습기를 사용 중이에요. 그 이유에 대해서 지금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장점보다는 명확한 단점을 보면서 하나씩 탈락을 시키면 남게 되는 게 자연기화식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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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초음파식 가습기의 단점입니다. 

모든 가습기의 첫 번째 선택 기준은 간편한 세척입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요. 초음파식 가습기는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진동자가 바닥에 있고 그 진동자는 물에 담겨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구조로 인해 어떻게는 굴곡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 굴곡에는 세척이 어려워 물때가 생기게 됩니다. 

제품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초음파식 가습기는 일부러 손이나 수세미 등이 구석에 닿지 않도록 만들어도 이렇게까지 세척이 어렵게 만들기 어려울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복잡한 구조로, 거기다 각진 구조로 되어있는 게 많습니다.

구석에 물때가 끼면 거기에 발생한 세균 등이 번식을 잘하게 되고 그게 공기 중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겠죠? 

 

또한 진동자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제가 미네랄이 제거되지 않은 물. 그러니까 수돗물을 사용하여 그런 건지 몰라도) 그 주변으로 미네랄 결정이 쌓이기도 하고, 진동자 주변의 검정 고무부속이 부식이 되어 작은 검정 조각들이 물에 떠다니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보곤 그 후로는 초음파식 가습기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초음파식 가습기의 치명적인 또 다른 단점은 공기청정기와 함께 사용하지 못합니다. 

공기 청정기 옆에서 초음파식 가습기를 작동시켜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공기청정기 옆에서 초음파식 가습기를 작동시키면 가습기에서 나온 물입자를 공기 청정기는 미세먼지로 인식하여 수치가 미친 듯이 올라갑니다. 이렇게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로 인식하는 이 입자가 과연 우리 호흡기에 무해한 것인지 저는 아직 잘 모르겠으며, 가습기를 사용하기 위해 공기 청청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불편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 가열식의 가습기의 단점입니다. 

이건 제가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제가 아는 정보로서의 단점은 물을 끓이기 때문에 물 끓는 소리의 소음이 발생하는 단점, 뜨거운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화상의 위험 등이 있어서 저는 선택지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또한 물을 자주 끓여야 하므로 전기세도 만만치 않다고 하네요.

 

그렇게 초음파식 가습기와 가열식 가습기를 제외시키고 남은 선택지인 자연기화식을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샤오미. 그 후 제로웰 정착

가습기에 종류에 대해 깊게 고민하던 그 당시 발뮤다와 LG의 자연기화식 가습기는 쳐다보지도 못할 가격이라 현실적인 가격의 가습기가 없을까 고민하다 샤오미 3세대 가습기를  알게 되었고 구매를 하여 사용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잘 사용했고 아직도 집에 보관 중입니다. 다만 이 가습기의 단점은 세척입니다. 수조는 굴곡이 없는 구조로 세척이 아주 쉬운데요, 다만 가습을 위한 핵심 부품인 여러 장의 디스크 청소가 정말 귀찮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 여러장의 디스크의 절반정도가 물에 잠기고 그 디스크가 물레방아처럼 회전하면서 물에 젖은 부위가 수면 위로 올라와 대기 중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원리입니다. 근데 세척 시에 이 디스크를 모두 분해해서 하나하나 닦아야하며, 이 디스크가 표면이 표면적을 넓게 하기위해 그렇게 만들었겠지만 울퉁불퉁한 구조로 되어있어 세척시 수세미가 잘 손상되는 구조이고 맨손으로 세척시 손이 아픈 구조입니다. 또한 이 가습기는 작은 공간에서 사용하는 가습량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작년 겨울까지만 사용하고 올해는 꺼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습기 유목민 생활을 하던 중 지금의 제로웰을 만났습니다.

제 기준(개인적임 주의) 이 가습기는 단점이 없습니다.

 

1. 세척이 간편합니다. 

뭐니 뭐니 해도 가습기의 첫 번째 고려사항은 또 말씀드리지만 세척입니다. 

물통은 각진 부분이 없는 라운딩 처리된 모서리로 물때가 생기지 않게끔 깨끗하게 쉽게 청소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 제품은 직물 느낌의 뽀송뽀송하고 부드러운 필터를 사용하는데요. 그냥 손빨래하듯이 빨면 끝입니다.

 

2. 소음이 적습니다.

제품의 하단에 물통이 있고 물통에 필터가 절반이 잠겨 있습니다, 그 상부에 팬이 돌아가면서 수분을 공기 중으로 뿌려주는데요. 

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소음의 전부입니다. 물론 강하게 틀면 팬 돌아가는 소리가 더 커지긴 하지만 수면모드로 하게 되면 아주 조용해서 켜놓은지도 모를 정도의 작은 소리만 들립니다. 

 

3. 대용량으로 넓은 공간에서 사용가능하고 지속시간도 깁니다.

 4리터의 수조와 스펙상 13평의 공간에 사용가능하다고 나와있어 거실에서도 혼자서 충분히 오랫동안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렇게 위에 설명드린 내용을 이유로 지금 만족스럽게 자연기화식 가습기인 제로웰을 잘 사용 중입니다.

벌써 구매한 지 2년이 다 되어가는데요. 여러분도 내용 참고하시어 가습기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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