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문과 경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다름 아니라 제가 예전에 살던 집에 드레스 룸인데요. 이 드레스룸에 문이 말썽이었어요.
어떤 내용인지 같이 보실까요?
당시 문의 상황
당시 집에 드레스 룸의 문이 열리고 닫힐 때 뭔가 힘이 잘 안 받는 것 같으면서,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나고 , 경첩과 문의 고정부위에 나사가 자꾸 빠지는 상황이 발생했어요. 또한 급기야 나사를 넣으려고 드라이버로 돌려도 힘을 받지 못하고 계속 나사가 헛도는 상황이었어요.
상세설명
경첩과 문이 어떤 상태로 고정되어 있는지 보니 가관이었습니다.
아주 얇은 철판에 피스로 고정을 했으니 저런 문을 장시간 버티는 게 이상했죠. 제가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피스를 고정하는 단면도입니다.
노란게 철판, 회색이 피스입니다. 저렇게 얇은 철판에 피스를 박아놓는 상태에서 계속 힘을 받으면 당연히 스크루로 인해 철판이 마모되고 나중엔 고정력을 상실하죠~! (저문 이 원래 아파트에 달린 것인지 인테리어를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피스는 원래 이런 상황에 박는 겁니다. 아래 사진을 보세요.
이렇게 두꺼운 대상물에 피스가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주방에 찬장이 대부분 이렇게 경첩이 고정되어 있어요.
주방에 찬장 문은 합판으로 되어있고 그 합판에 피스가 고정되어 있는 것이죠.
문제해결
자 그럼 해결 방법입니다. 이건 제 친구가 알려준 방법인데요. 이야기를 듣는 순간, 역시! 사람은 다른 사람과 생각을 공유해야 해결방법이 나올 때가 많다고 생각했고 이 친구의 생각이 정말 대단하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법은, 나사로 된 피스이므로 그걸 볼트로 생각하고 암놈인 너트를 결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습니다. 암놈인 너트를 그 안에 어떻게 집어넣느냐 하는 것입니다. 사진을 보실게요.
저기에 붉은색 표시한 곳이 피스가 들어갈 자리인데요. 오른쪽에 동그란 큰 구멍은 경첩을 올리는 자리이므로 경첩을 올리고 나면 너트를 잡고 돌릴방법이 없는 겁니다. 왜냐하면 경첩을 올리고 그 위에서 피스를 박아야 하니까요.
해결방법은 사진에 바로 있어요. 이것도 그 친구가 함께 설명해 준 방법인데요. 바로 양면테이프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경첩을 올리는 구멍을 통해 미리 너트를 양편테이프를 이용해서 철판 내부에 붙이고, 그다음 경첩, 피스 순으로 결합을 합니다. 다만 피스 결합과정에서 굉장히 섬세한 컨트롤이 필요하긴 한데(너트가 볼트에 밀려 양면테이프와 결합력을 잃고 떨어지면 안 되므로), 익숙해지면 그리 어렵지 않게 결합이 가능하고 "오?! 이게 되네?!" 하는 느낌처럼 결합이 강하게 됩니다.
경합한 후의 단면도를 그리면 이렇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붉은색 실선이 양면테이프를 표현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나사와 철판이 아주 단단하게 물리적으로 고정이 되는 것이죠.
마치며
이 작업은 몇 년 전 작업 한 것으로 마무리 사진이 아쉽게도 없는데요. 작업은 아주 잘 되어서 고정력이 아주 뛰어나게 튼튼하게 경첩은 잘 붙어 있습니다. 위에 말씀 못 드린 내용 중에 피스는 새로 사게 되는 너트와 스크루가 맞이 않을 확률이 높으므로 저는 볼트와 너트를 경첩의 모양에 맞게끔 접시형 해드를 가진 볼트와 그에 맞는 너트를 세트로 필요한 만큼 새로 구매를 해서 결합을 했어요. 볼트구매는 인터넷으로 했고 아래 사진의 봉투에 사이트 이름은 쓰여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이상으로 마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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