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아이와 함께 타는 자전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교통수단에는 여러 가지가 있죠? 저는 학생 때는 자전거를 자주 타고 다녔었는데요, 그 후 자동차와 스쿠터 등을 타면서 잘 안 타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다시 자전거를 샀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자동차와 걸어 다니기 그 사이의 장점을 갖춘 자전거
결혼을 하고 자전거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당시에는 모든 이륜차를 처분 한 상태였므로 자전거가 있으면 지하철에 가기에도 편리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중요한 것은 집 근처 마트나 인근에서 볼일을 볼 때 주차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을 것 같아서예요.
집 근처에서 볼일을 볼 때 집에서 나와서 한 곳만 들르는 것이 아니라, 마트에 갔다가 빵집에서 빵도 사고, 테이크아웃 커피집에서 커피도 픽업하고, 돌아오는 길에 김밥도 사 오고 하잖아요?
이때, 차를 이용하게 되면 각 장소마다 정차 위치를 찾기도 쉽지 않고, 주차를 하게 되면 한 곳이 아니라 경유지마다 주차과정을 거쳐야 하고 차에서 내려서 매장을 출입하기에도 아주 귀찮고 피곤하기 때문이죠.
또 만약 이럴 때, 걸어가게 되면 짐이 점점 늘어나게 되어 양손도 무겁고, 시간도 오래 걸리며, 다리도 아프게 됩니다.
그러나! 자전거에 바구니 하나 달아놓으면, 짐 싣기, 주차, 이동의 편의성을 모두 얻을 수 있는 것이죠.
당근마켓에서 5만 원에 구매한 자전거
그래서 저는 큰맘 먹고 당근마켓에 비장한 손짓으로 로그인을 하고 최첨단 자체 알고리즘으로 통해 저에게 맞는 자전거 추출 작업에 돌입을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얼마 뒤, 저에게 딱 맞는 자전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자전거 선택 조건을 이렇습니다.
- 빠르지 않아도 됩니다. 어차피 단거리 마실 혹은 장보기용도이므로 적당한 하게 달려주면 됩니다. 다만, 기어는 있어야 합니다.
- 바퀴가 크지 않을 것. 저는 다리가 짧은 탓도 있지만, 다리를 높게 들어 타는 큰 자전거는 타고 내리는 과정이 편하지가 않아 제외했습니다. 다리를 뒤로 차지 않고 그냥 편하게 의자에 앉듯이 바로 탈 수 있는 자전거를 원했습니다. 대부분의 미니 벨로가 그렇습니다. 빠른 상차, 빠른 하차를 위해서입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MTB나 로드 바이크처럼 의자 바로 아랫부분과 핸들부를 연결하는 프레임이 없죠? 자전거 탑승 시 발이 걸리지 않습니다.
- 바구니(바스켓)를 달수 있을 것, 그리고 짐받이가 있을 것. 생활 밀착형 바이크는 바구니와 짐받이가 필수입니다.
이렇게 해서 저는 위의 조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미니벨로를 구매했습니다.(플레티넘 스페이스 내추럴 그레이트 킹 갓 제네럴 민트 컬러) 다행스럽게도, 제가 거주한 지역에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매물이 있어서 거금 5만 원에 조금 손이 떨리긴 했지만 쿨한 척 현금으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아이도 함께 탈 수 있어요.
사실 이 부분이 포스팅을 한 가장 큰 이유인데요, 아이도 자전거를 함께 탈 수 있습니다.
바로 자전거 유아안장을 설치하면 되는데요, 자전거에 아이를 안전하게 잘 고정시켜 주는 제품입니다. 차로 비유를 하자면 카시트 같은 것인데요. 제가 구매한 제품은 유아의 몸무게가 9~22kg까지 탑승 가능한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폴리스포츠의 제품인데 유아안장 시장에서는 유명한 제품인 것 같아요. 신품가격은 약 13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이 제품도 당근마켓에서 아주 아주 저렴하게 (1만 원 대) 구매를 하였고, 판매자님께 미니벨로에도 설치가 되는지 확인 후 구매를 하였습니다.
판매자님 말씀대로 아주 설치가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 헬맷까지 구매 후 아이를 탑승시켰는데요. 탑승하게 되면 이렇게 돼요~!
이렇게 유아안장을 설치하면 동네마실이든 어디든 아주 편하게 큰 힘들이지 않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가벼운 짐도 싣고 다닐수 있으므로 아이에게는 최고의 아빠, 아내에게는 최고의 남편으로 등업 할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기회의 문이 열린다고 했지, 최고가 된다고는 말씀 안 드렸습니다.) 다행히 저희 아이는 자전거를 함께 타는 것을 좋아하고 아이와 추억도 차곡차곡 쌓이는 것 같습니다.
주차의 편리함, 짧은 동선에서의 시간 절약, 체력의 보존 등의 자전거의 장점을 아이와 함께 누릴 수 있는 자전거 유아 안장! 아직 안 써 보신 분이 계시다면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여기서 왜 아빠, 남편만 이야기를 했냐 하면 아무래도 무개가 있는 아이를 태워야 하고, 안전에 더욱 신경 써야 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근력이 좀 더 좋은 남자분께서 아이를 태운 자전거를 운전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이상 저의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면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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