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 대구 여행을 하면서 수성못에서 가까운 맛집을 검색하다가, 이름에서부터 맛집은 맛집 부추잡채란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리뷰들을 찾아보니 웨이팅을 하면서 먹는 진짜 맛집이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한번 먹어봤습니다~!
맛집 부추잡채
영업시간
월 ~ 토 : 11:40 ~ 20:30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19:50 라스트 오더)
일요일 정기 휴무
1. 주차, 웨이팅
저희는 차를 타고 이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차공간이 필요했는데요.
맛집 부추잡채 매장은 주차장이 따로 없어서, 알아서 적재적소에 주차를 하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저희는 사진에 표시한 산을 따라 나있는 작은 길가에 주차를 했습니다. 다행히 저곳에 다른 차들도 많이 주차되어 있고 딱 한 자리가 비었더라고요~~!!
주차를 하고 매장쪽으로 걸어가면서 본 식당 앞의 풍경입니다. 웨이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원격으로는 웨이팅 등록이 불가하고 식당에 방문을 해서 웨이팅 등록을 해줘야 합니다.
저희도 얼른 방문을 해서 웨이팅 등록을 하였습니다.
날도 덥고 기다리는 도중에 체력 보충도 할 겸 레스비 헤이즐넛 라떼로 당분과 카페인을 충전하고 아이들을 돌보면서 웨이팅을 합니다~~!
식당 입구에는 이용 안내판이 있습니다.
식당 이용시간은 한 시간이며, 인도 위나 가게 좌측 오르막길은 주차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웨이팅번호 등록 꼭 해주세요~!
라고 안내가 되어 있네요~!
이것이 웨이팅 등록기계입니다~!
여기에 휴대전화를 입력하고 웨이팅을 등록합니다.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카톡으로 순서를 확인해 주세요.
카톡을 알람 받은 후에는 오 분 이내에 입장을 해주셔야 됩니다.
2. 식당 내부, 메뉴
아이들과 함께 인근 놀이터에서 놀면서 삼십분에서 1시간 정도 기다린 뒤,
저희도 입장을 할 수 있는 순서가 되어 빠르게 입장을 합니다~!
식당은 굉장히 아담한 사이즈예요.
오손도손 앉아서 식사를 하는 분식집 같은 사이즈의 식당입니다.
메뉴 및 가격 참고하시고요 저희는 고추잡채, 두부구이, 된장찌개, 비빔나물을 주문했습니다.
3. 식사
밑반찬부터 나와 주는데요 가정식 같은 느낌의 정갈한 반찬입니다.
반찬이 모두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두부구이가 나왔습니다.
이 식당의 메뉴들은 밑반찬을 제외하고는 어느 것 하나 범상치 않은 것이 없습니다.
사실 우리가 집에서 먹는 한식 가정식과 엄청나게 큰 차이점이 있지는 않지만, 창의력이 한두 스푼 더해진 신박한 메뉴들입니다.
두부구이의 비주얼이 장난이 아니죠?
부추와 당근 등 채소가 듬뿍 담긴 계란물이 올려진 두툼한 두부구이입니다.
이걸 함께 나오는 간장 소스에 찍어먹으면 뜨끈한 두부구이와 짬쪼롬한 간장이 어우러져 입안에서 혓바닥과 입천장을 데일 듯 안데일 듯 뜨겁게 자극하며 맛있는 맛이 입안에서 요동을 칩니다.
메인메뉴인 부추잡채 입니다.
정말 별거 없어 보이는 비주얼인데 이게 진짜 맛있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간장 베이스 소스에 삶은 당면과 부추가 올라간 게 다인데요,
이들 재료들의 적절한 비율이 딱 맛있게 어우러집니다.
특근하고 담백한 두부구이와 짭조름한 부추잡채, 거기다 마지막 부족한 부분인 매콤함을 채워줄 된장찌개까지 더해지면은 맛의 밸런스가 모두 채워집니다.
아하 이 된장도 정말 맛있습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사진을 보는 데도 다시 군침이 도는데요,
국물이 거의 없는 거의 소스라고 해도 될 정도의 자작한 빨간 된장찌개입니다.
이걸 그냥 밥이랑 먹어도 맛있고요,
비빔나물에 공깃밥 넣고 김가루 넣고 거기다가 된장찌개에 몇 스푼 넣어서 휘휘 비벼 먹으면 진짜 꿀맛입니다.
든든하게 맛있는 식사 한상을 먹고 나서 천천히 식당 주변의 풍경을 즐기며 산책도 겸해서 차로 돌아오는데요,
풍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싱그럽고 여유로운 여름의 한 장면 같지 않나요?
어릴 적 무슨 메뉴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주 맛있게 먹었던 집밥이 왠지 모르게 떠오르는 맛집 부추잡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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