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레일 수리. 부품 구매해서 직접 간편하게 수리하는 방법. (소르니아 서랍장)

안녕하세요 바둑입니다.
저희 집에서 아이들 옷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소르니아 서랍장이 있는데요.
이 제품에 서랍 레일이 고장이 나서 수리를 하였습니다. 셀프로요.
준비물은 드라이버만 있으면 됩니다.

제목

서랍 분리 방법

 

 

제품설명

처음에는 AS 요청을 해서 전문가분께 수리를 받으려고 하였으나.
AS 접수를 위해 소르니아 판매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서랍 레일의 경우는 셀프로 교환이 가능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그렇게 사이트의 안내를 받고 판매 중인 서랍 레일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서랍을 빼는 방법은 먼저 서랍을 끝까지 빼낸 후 서랍 분리 제거 레버를 밀어 올리면서 서랍을 당기면 서랍이 분리됨니다.
분리 제거 레버의 왼쪽은 윗방향으로 오른쪽은 아래 방향을 눌러 주시면 됩니다.

레일

이건 제가 주문하고 배송받은 사람 내일의 새 제품인데요.
서랍을 끝까지 뽑으면 노란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이 손에 걸리게 됩니다.
그 레버를 위해 설명드린 대로 왼쪽은 윗방향 오른쪽 레일은 아랫방향으로 누른 채로 서랍을 잡아당기면 서랍이 쑥 빠집니다.

서랍을 빼낸 후 위에 첨부해 드린 그림처럼 내부에서 레일의 길이를 측정한 후 그 길이와 같은 사이즈의 레일을 주문합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서랍에 길이는 가장 짧은 사이즈인 250mm 였어요.

 

교환 직전의 상태

 

 

파손된-레일

저희집 서랍장에 증상은 서랍 레일에 기능을 거의 못하는 상태였다고 볼 수 있는데요.
서랍을 잡아당기면 아주 뻑뻑한 상태였고, 조금 더 잡아당기면 사람이 그냥 빠져 버리는 매우 위험한 상태의 서랍장이었습니다.

그런 상태에 서랍장을 뽑아내서 레일의 상태를 보니 위의 사진과 같았습니다.
내일 사이사이 들어 있는 구슬도 모두 빠진 상태였고 부속품들도 여기저기 삐져나온 상태였습니다.

파손된-레일

아주 처참한 상태의 레일 모습을 확인할 수가 있죠?

레일-탈거

반대쪽 레일은 내부 부품이야 아예 서랍에 매달려 빠져 버린 상태입니다.

 

레일 분해, 새 레일 장착

 

 

레일-탈거

이제 새 제품에 도착했으니 고장 난 레일을 빼내고 새 레일를 장착해 주면 되는데요.
바로이 사진 말고 그 위에 사진에 보시면 노란색 동그라미로 나사 부분을 두군데 표시해 놓았죠?

그 부분의 나사를 풀어줍니다.
나사 두 개만 풀면 레일이 모두 분리가 됩니다.

(제가 위에 보여드린 사진에는 두 개의 나사가 모두 노출되어 바로 보이지만 새 제품의 경우에는 안쪽에 있는 레일이 작업자와 가까운 쪽에 나사 하나를 가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쪽 레일을 조금 이동시켜서 작업하시면 되겠습니다.)

새 레일

영롱한 서랍 레일의 새 제품입니다.
위의 사진은 가구 본체에 붙이는 부분이고요, 서랍 쪽에 붙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게 두 개가 한 세트입니다.

레일-장착

이렇게 다시 부착이 된 새 레일입니다.
저는 나무의 나사를 넣고 빼는 작업을 할 때는 꼭 전동 공구가 아닌 수공구를 사용합니다.
나무에 나사를 강한 힘으로 수차례 헛돌리게 되면 나무가 마모되어서나사 고정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서랍쪽-레일

이제 다른 세트인 서랍 쪽에 부착된 레일도 교환해 줍니다.
서랍 쪽 레일도 마찬가지로 나사 두 개만 풀면 분리가 됩니다.

서랍쪽-새-레일

나사를 분리하고 새 레일을 예쁘게 부착해 줍니다.
 
 

작업완료, 아쉬운 점

 

 

완료

작업 완료입니다.
레일을 고치고 나니 마치 새 가구가 된듯한 기분입니다.
작은 힘으로도 부드럽게 서랍을 빼낼 수 있고 넣을 때도 아주 부드럽게 서랍이 들어갑니다.

그렇지만 아쉬운 점은,
지금까지 오랫동안 신혼 때부터 8년이상 쓰고 있던 다른 제품은 서랍 고장이 한 번도 난 적이 없고 서랍도 끝까지 빠지는데,
이 제품의 경우는 2년을 사용중인 상태였고,
새로운 레일로 교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좌우 유격이 좀 맞지 않고 흔들림도 있는 약간은 품질이 떨어지는듯한 점이 눈에 보입니다.
그리고 레일의 크기도 상대적으로 작고요.
서랍이 나오는 길이도 이 제품이 키가 큰 제품이라서
전도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서랍이 절반 정도밖에 나오지가 않는 것이 좀 답답한 점입니다.

아무튼 저렴한 비용으로 셀프로 간편하게 수리를 하고,
지금은 잘 사용 중인 소르니아 서랍장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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