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엔 이미 저는 몇 년 전부터 그만 타고 있긴 하지만, 슈퍼커브를 운전할 때 앉은 자세가 아주 불편했는데요. 원인은 시트였습니다. 슈퍼커브의 순정 시트가 어떻게 생겼고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말씀드릴게요.
순정시트의 모습과 불편한점
위의 사진이 순정 기본 시트가 달린 상태인데요.
연식의 차이로 인해 약간의 디자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구조는 거의 비슷해요.
이 시트는 1인용 시트 뒤에 짐받이가 달려있죠? 그리고 시트와 짐받이 사이에 쇠봉이 올라와 있어요. 짐이 앞으로 넘어오지 않게끔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이 시트와 짐받이의 구조가 천천히 달릴 때나 짐을 많이 싣기 위해서는 좋은데요.
이동의 목적만으로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꽤나 불편합니다.
먼저, 짐받이의 위치로 인해 시트가 일반 오토바이에 비해 앞쪽에 위치해 있어서 다리를 조금이라도 펴고 탈 수가 없어요.
저는 키가 작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장시간 주행이 아니더라고 다리가 꽤나 불편했어요.
또 다른 문제는, 슈퍼커브가 순정의 경우 1단에서 출발할 때 토크가 아주 강한데요, 순간적으로 바이크가 튀어나가는데 사람의 몸은 가만히 있는 상태이므로 저 시트와 짐받이 사이에 있는 봉이 엉덩이를 강하게 때립니다. 뼈가 아플 정도로요..
해결책은 1.5 시트 혹은 롱시트입니다
다행스럽게도 해결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롱시트 혹은 1.5 시트를 설치하면 돼요~!
바로 설치된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기본시트와 비교하면 드레스업 되어서 미관상으로도 아주 매끈하고 예쁘죠?
롱시트를 설치하게 되면 뒷자리와 단차가 약간 있긴 하지만 운전자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뒤로 늘어나고, 가운데 봉이 사라지기 때문에 출발 시에 쇠몽둥이로 엉덩이를 맞을 일도 없어져요~!
예전에 제가 롱시트를 구매했을 때는 국내에 슈퍼커브를 타시는 분들이 요즘만큼 많지가 않아서 일본사이트를 이용해서 직구로 구매를 했었는데요, 요즘은 국내 인터넷 쇼핑을 통해서도 롱시트 혹은 1.5 시트가 구매 가능한 것 같네요~!
롱시트를 사용하면 뒤에 짐받이는 못쓰는 것 아닌가요?
롱시트 장착으로 운전자는 편해지는데요, 짐을 못 싣는 것이 아닌가 고민을 당연히 하실 것 같아요.
순정상태의 짐받이는 사용하지 못하지만, 연장 짐받이(연장 브라켓)를 연결해서 짐받이를 사용할 수 있어요~!
미관의 이유로 끝까지 리어케리어는 달고 싶지 않았지만 짐과 헬멧을 실을 수 있는 극강의 실효성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한번 달면 너무 편해서 때낼수 없어요!!
네, 슈퍼커브 기본시트의 불편한 점과 그 해결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슈퍼커브를 타시는 라이더분들 안전라이딩 하시길 바라고요, 저의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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