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 통화 품질 차이 정리해드립니다! (QCY, 넥밴드, 에어팟, 골전도)

안녕하세요!

이번엔 블루투스 이어폰의 종류별 통화품질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비교가능한 이유

저는 음악을 듣는 것이나 사연 듣기(라디오, 공포라디오나 각종 팟캐스트)를 좋아해서 나름 각종 이어폰들을 사용해 봤고, 통화할 때 손에 전화기를 들고 귀에 대고 있는 상태를 싫어해서 가능하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통화를 하는 편입니다.

통화를 할 때 팔을 들고 있으면 팔이 힘들기도 하고 팔을 들고 통화를 하면 왠지 집중도도 떨어지는 것 같고,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어디에 기록을 하거나 양손이 필요한 일을 해야 할 때 손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ARS연결 시에 각종 안내를 기다릴 때의 시간이 너무 허비되는 것 같아서 특히나 ARS시에는 꼭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합니다.

 

그 결과로써 제가 격은 이어폰들의 통화 품질별 차이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바로 순위 매겨드립니다 (통화품질 기준, 개인적임 주의)

1등. 아무것도 없이 바로 휴대폰으로 통화. 100점

2등. 넥밴드형. 96점

3등. 에어팟, 갤럭시 버즈 등 상급의 메이저 블루투스이어폰. 94점

4.9등. 애프터샥 오픈컴 (의외죠?). 61점

5등. 저가형 보급형 블루투스 이어폰. 60점

 

자! 제가 경험한 각종 블루투스 이어폰들의 통화품질 등급입니다.

하나하나씩 설명을 조금 드리자면, 블루투스 이어폰의 통화품질 순위에서 굳이 휴대폰으로 바로 통화하는 것을 1위로 놓은 이유는 비교대상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그다음. 넥밴드형의 경우 어쩔 수 없는 미친 마이크의 위치 때문에 통화 품질이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마이크가 그냥 입 바로 근처에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저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잘 들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또한 같은 넥밴드 형이라고 해도 브랜드마다 차이점이 있겠죠? 제가 사용한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은 LG의 제품(톤플러스)으로 나름 고급형 넥밴드 이어폰이라 품질이 더 좋았을 수도 있겠네요. 또한 밀폐형 이어폰(커널형)이라 주변소음 차단효과까지 있어서 상대방 말을 잘 들어야 하는 중요한 대화에서는 진짜 최곱니다. 요즘도 그렇지만 한때 부동산 사장님께서 주로 이 넥밴드 이어폰을 사용하시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넥밴드-이어폰-lg-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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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제가 지금 주로 사용 중인 에어팟입니다. 

버전마다 차이점은 있겠으나 요즘의 갤럭시 버즈 역시 통화품질이 아주 좋다는 평이 있네요. 이러한 메이저 블루투스 이어폰은 따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할 만큼 통화에 충분히 휴대전화 직접 통화를 대체할만한 훌륭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넥밴드형의 크기에서 오는 불편함을 해소해 주었기 때문에 실 사용면에서는 가장 추천드리는 제품군입니다.

이런 제품들은 비싸서 부담스러우실 수 있으나 인기가 많은 제품이므로 중고나라나 당근 마켓에 많은 제품이 있으므로 오히려 기타 제품군들보다 괜찮은 성능의 제품을 저렴하게 사실수 있어요. 저도 당근으로 2세대 에어팟을 3만 5천 원에 득탬 하였어요. 통화뿐만 아니라 음악을 들을 때 음질면에서도 아주 뛰어나요! 결론을 미리 말씀드리자면 다른 거 알아보지 마시고 중고로 그냥 버즈나 에어팟 사세요. 이게 결론입니다. (추가 내용 : 버즈 1세대는 통화 품질이 좋지않습니다! 참고하세요.)

에어팟

 

사실 통화용도로는 여기까지가 쓸만한 제품이고 이 아래로는 통화 용으로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다음, 기대를 가지고 비싸게 새 제품으로 구매했지만 아주 실망한 제품입니다. 

애프터샥(지금은 샥즈) 오픈컴입니다.

이 X끼는.. 아 죄송합니다. 제가 이 제품을 생각하면 열이 뻗쳐서 말이 험하게 나왔네요.

애프터샥은 제가 알기론 세계에서 가장 고가의 골전도 이어폰 브랜드입니다. 

제가 구매당시 한국 정발 애프터샥 오픈컴의 가격이 제 기억으로 29만 원이었어요.

가격 대비 아주 맘에 들지 않았던 배신감이 들었던 놈입니다. 생긴 건 아주 그냥 통화품질만을 위해 태어난 것처럼 마이크 붐이 달려 있는데요.

제가 뽑기 운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붐마이크를 통해 전해지는 저의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일반 전화기 대비 약 30~40% 정도? 의 볼륨으로 들어가서 상대방이 저의 목소리가 너무 작아서 안 들린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들었어요. 심지어 그때 아주 조용한 멈춰있는 차 안이거나 아무 소리가 안나는 방 안이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그때는 밴드를 삐딱하게 착용해서 붐마이크를 아예 입술에 갖다 대고 이야기하는 진풍경으로 통화를 했어요,

아마 붐 마이크에 탑재된 외부소음 차단 기술이 목소리까지 차단해 버린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이제는 오픈컴 2가 발매되었으니 개선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에프터샥-오픈컴

 

 

마지막으로 저가의 보급형 가성비탬으로 유명한 QCY시리즈 중 T1과 T6입니다.

짧게 말씀드립니다. 음악을 듣거나, 콘텐츠 소비 용도로는 괜찮습니다. 저는 4년 전에 구매한 T1을 아직도 필요시 사용 중입니다.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합니다. 그런데, 통화는 하지 마세요. 이상입니다. (둘 중 하나를 귀에서 뽑아서 입에다 가져가 대고 통화하면 잘 되는데요. 그게 핸즈프리가 아니니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QCY-t1

 

 

마치며

 이상으로 각종 블루투스 이어폰별 통화 품질에 대해 비교해봤습니다. 저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위에 설명드린 LG톤플러스부터 사용해 봤기 때문에 좋은 통화 품질의 제품을 사용하기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음악을 듣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하는 용도가 아니라 통화가 중요하신 분들이라면 저의 포스팅 내용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여담으로 음악만을 듣기 위한 음질로는 위의 제품들 모두 압살 해버리는 타오트로닉 노이즈켄슬링 블루투스 헤드폰인 BH-046은 (가격대비) 정말 음질 극락입니다.. 최고.. 이 제품으로도 통화를 해봤는데 이것도 다른 것과 비교는 못해봤지만 품질이 괜찮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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